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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 지취생이만 요리사처럼

[바삭하고 향긋한 한 끼, 바질 치아바타 샌드위치 만들기]

by jessicashin 2025.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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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부쩍 외식보다 집에서 뭔가 직접 만들어 먹는 일이 많아졌어요. 이유는 여러 가지겠지만, 그중 가장 큰 건 '조금 더 건강하고 따뜻한 한 끼'를 먹고 싶어서예요. 오늘도 그렇게 여유로운 주말 아침,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냉장고를 열어보니 치아바타 빵이 눈에 들어왔어요. 며칠 전에 마켓컬리에서 주문해 둔 거였는데, 까맣게 잊고 있었네요.

갑자기 향긋한 바질이 어우러진 치아바타 샌드위치가 떠올라서, 오늘 아침은 ‘브런치 타임’으로 정했어요. 간단하면서도 특별한 느낌을 주는 메뉴로 하루를 시작해보고 싶었거든요.

[치아바타란 무엇일까?]

샌드위치를 준비하면서 문득 치아바타의 뜻이 궁금해졌어요. 예전부터 자주 봐왔던 빵인데, 이름이 독특해서요. 찾아보니 치아바타(Ciabatta)는 이탈리아에서 온 빵으로, ‘슬리퍼’라는 뜻이라고 하더라고요. 이름이 참 재미있죠? 빵의 넓고 납작한 모양이 슬리퍼를 닮았다고 해서 그렇게 불리게 되었대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가지고 있어서 샌드위치용 빵으로 정말 많이 쓰인다고 해요. 게다가 올리브오일을 사용해서 고소한 풍미가 더해지는 것도 큰 장점이에요.

 

[바질 치아바타 샌드위치 재료]

오늘 제가 준비한 재료는 아주 심플했어요. 대부분은 집에 있던 것들이었고요. 핵심은 ‘간단하지만, 풍미는 포기하지 않기’였어요

  • 치아바타 빵
  • 계란 1개
  • 샌드위치 햄
  • 모차렐라 치즈
  • 저칼로리 바베큐 소스

여기에 추가로 향을 더해줄 수 있는 재료가 있다면 더 좋겠죠. 저는 바질 페스토랑 슬라이스 올리브도 함께 준비했어요. 없으면 안 넣어도 되지만, 있으면 정말 맛이 달라져요.

[치아바타 샌드위치 만들기 쉬운 레시피]

이 메뉴의 가장 큰 매력은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에요. 요리 초보도 절대 어렵지 않아요. 저도 아침에 반쯤 졸린 상태로 만들었는데도 어렵지 않았어요.

  1. 치아바타 빵을 반으로 잘라줘요.
  2. 계란을 반숙으로 프라이해서 준비해요.
  3. 빵 한쪽 면에 바베큐 소스를 펴 바르고, 바질 페스토도 살짝 더해줘요.
  4. 그 위에 햄, 모차렐라 치즈, 계란, 슬라이스 올리브를 차곡차곡 올려줘요.
  5. 에어프라이어에 160도에서 10분 정도 돌려주면 끝이에요.

💡 팁 하나! 빵 겉면에 올리브오일을 살짝 발라주면 훨씬 더 바삭한 식감이 살아나요. 안 해도 되지만, 해보면 확실히 차이를 느낄 수 있어요. 저는 그나마 칼로리를 낮추기 위해서 저칼로리 바베큐소스를 사용했어요.

[바질 치아바타 샌드위치 맛]

 

완성된 샌드위치를 반으로 잘라 한 입 베어 물었을 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이 정말 좋았어요. 치아바타의 특유의 고소함이 입 안 가득 퍼지고, 바질 페스토의 향긋함이 뒤를 따라와요.

햄과 계란, 치즈가 한데 어우러져 풍미가 깊어지고, 특히 올리브와 바질의 조합은 샌드위치 전체의 분위기를 이탈리아 어느 골목길로 옮겨놓은 듯한 느낌을 주더라고요.

그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바질 페스토였어요. 올리브오일과 견과류가 섞인 그 특유의 향이 고급진 맛을 만들어줘서, 단순한 브런치를 한층 더 특별하게 만들어줬어요. 사실 바질 페스토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다들 공감하실 거라 믿어요.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어 지네요. 치아바타 샌드위치는 탄단지 영양소 골고루 갖추어져 있어서 아침에 하나 먹으니까 너무 든든하더라고요. 레시피는 간단하고 영양소는 가득 차 있어 자주 만들어서 먹을 것 같아요.

 

[치아바타 샌드위치 칼로리]

이 샌드위치는 건강한 재료로 구성되어 있지만, 생각보다 칼로리는 조금 나가는 편이에요. 다 합치면 약 760kcal 정도였어요.

치아바타 빵 150g 400 kcal
샌드위치 햄 50g (2~3장) 70 kcal
모차렐라 치즈 30g 90 kcal
삶은 계란 1개 (50g) 70 kcal
올리브 10g (3~5개) 20 kcal
바질 페스토 1큰술 (15g) 80 kcal
저칼로리 바베큐소스 1큰술 (15g) 30 kcal

 

그래도 일반 햄버거나 크림 파스타에 비하면 꽤 건강한 편이죠. 그리고 무엇보다도, 맛있으면 0칼로리라는 말이 실감나는 순간이었어요. 무엇보다 집에서 간편히 맛있는 샌드위치를 원하는 재료로 넣는 게 이점이죠!

[자주 묻는 질문 (FAQ)]

Q. 바질 페스토가 없으면 대체할 수 있나요?
👉 네! 올리브유와 소금만 살짝 발라도 충분히 맛있어요.

Q. 에어프라이어 없으면 어떻게 조리하나요?
👉 프라이팬에 약불로 덮어 구워도 바삭하게 가능합니다.

Q. 치아바타 빵은 어디서 사나요?
👉 대형마트, 베이커리, 쿠팡/마켓컬리 등 온라인몰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요.

[치아바타 샌드위치 결론 – 고급스럽고 든든한 한 끼]

오늘 아침은 평소보다 조금 더 정성 들인 아침이었어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너무 어렵거나 손이 많이 가는 메뉴는 아니었고요. 오히려 간단하게 만들 수 있었기에 더 좋았던 것 같아요.

무엇보다 스스로에게 정성스러운 한 끼를 선물한다는 기분이 참 따뜻했어요. 재료를 고르고, 빵을 굽고, 접시에 예쁘게 담는 그 모든 과정이 제 하루를 더 소중하게 만들어준 것 같았어요.

바질 치아바타 샌드위치는 단순한 샌드위치를 넘어선 감성을 담은 음식이었어요. 건강하고 고급스러운 맛, 여유로운 시간, 그리고 그 안에서 발견한 작은 행복인 것 같네요. 바질페스토로 이태리를 느낄 수 있다면 한번 시도해보시는 것도 너무 좋을 것 같아 추천드리고 싶어요. 고급 브런치카페 못지 않는 고급진 맛에 집에서 브런치를 즐기며 이태리느낌도 느낄 수 있으니 일석이조겠죠?

오늘도 이태리 감성 느끼시면서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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