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남자친구와 함께 오랜만에 해방촌 데이트를 다녀왔어요.
한참 푹 찌는 더위 속에서,“야외 피맥이 너무 그립다”는 우리의 마음을 담아 마음 편히 시원한 곳을 찾다가 발견한 곳,
바로 더 피제리아 마켓 해방촌이에요.
[해방촌 맛집 더피제리아마켓 해방촌 위치]
주소: 서울 용산구 신흥로 30, 1층
해방촌 골목 어귀에 자리 잡아 접근성도 좋고, 무엇보다 해외 펍 분위기를 실내·외 모두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저희가 이곳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였어요.
[해방촌 맛집 더피제리아마켓 해방촌 인테리어 & 공간 구성]
- 야외 테이블:
날씨가 좋으면 청명한 하늘 아래에서 경쾌한 음악과 함께 식사와 술을 즐기기 딱 좋은 공간이에요.
실제로 야외 테이블은 두 개 정도 마련되어 있어서 소규모로 시원한 바람맞으며 시간을 보내기에 좋을 것 같아요. - 실내 공간: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해외 펍 특유의 어두운 조명과 묵직한 인테리어가 좋았어요.
안쪽 창가 쪽은 밝고 개방감이 있어서, 낮에는 채광이 잘 들어올 것 같았고,
밤에는 실내의 은은한 조명과 어우러져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냈어요. - 바 테이블:
야외 테이블이 이미 차서, 저희는 실내 바 테이블 자리에 앉았어요.
바 옆에서 바로 음식을 받으며 술을 따라 마시는 느낌이 ‘펍에서 먹는 하루’의 기분을 충분히 살려줬어요.
특히 여름철 에어컨이 시원하게 빵빵하게 나오는 곳이라 더위에 지친 저희 몸을 제대로 식혀주었답니다.
[해방촌 맛집 더피제리아마켓 해방촌 메뉴 & 솔직 후기]
메뉴는 샐러드, 피자, 파스타, 윙 등 펍분위기 + 이태리 레스토랑 느낌의 메뉴예요!
고운고추&꿀 피자
- 이름부터 이미 궁금증을 자아내는 메뉴예요.
- 제주에서 공수해온 페퍼로니를 사용했다고 안내해 주셨는데,
이 페퍼로니는 담백하면서 짭조름하고, 고기 본연의 깊은 풍미가 살아 있었어요.
고추의 살짝 매콤한 향과 꿀의 은은한 단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니 ‘단짠’의 정석을 느끼게 해주는 메뉴였어요. - 피자 도우는 바삭함과 쫄깃함을 동시에 선사했고, 치즈와 토핑이 적절히 어우러져 풍성한 풍미가 입안 가득 퍼졌어요.
- 제가 느낀 맛은, 페퍼로니가 진짜 고기 같으면서도 알맞게 절제된 짠맛 덕분에 질리지 않았어요.
에비수 생맥주 (2잔)
- 에비수는 한국 맥주 중에서도 청량감과 깔끔한 목 넘김이 특징이잖아요.
- 특히 피자와 페어링 했을 때 피자의 풍부한 맛을 씻어내리는 듯한 개운함이 참 좋았어요.
- 더운 여름날, 시원한 에비수가 주는 위로는 말로 다 못할 만큼 만족스러웠어요.
[해방촌 맛집 더피제리아마켓 해방촌 분위기 & 경험]
- 바 테이블에서 먹는 피맥의 낭만이란 표현이 딱 맞아요.
시원한 바람은 물론이고, 증기에 뿌연 듯한 맥주잔, 에어컨의 시원함, 피자의 향긋함, 그리고 바 자리에 앉아 직원분과 주고받는 짧은 대화까지...‘외국 펍에 와 있는 느낌’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어요. - 실내조명은 은은하지만 충분히 밝아서, 너무 어둡지 않고 적당히 분위기 있는 느낌이었어요.
창가 쪽은 실제로 바깥의 밤 풍경이 보였는데, 저녁노을이 남아 있는 시간대 방문하면 더 근사할 것 같아요. - 직원분들도 친절하게 안내해 주셔서 좋았어요.
메뉴 설명을 상세하게 해 주시고 맥주 따라줄 때마다 성의를 담아주셔서 ‘이 집 참 정성스럽구나’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함께 나눈 대화 & 의미 있는 시간
사실 요즘 날이 너무 더워서 밖에서 마시는 게 망설여질 때가 많았는데,
이곳에서는 “외국 온 기분”이라 그런지 더위도, 일상 스트레스도 잠시 잊을 수 있었어요.
남자친구와는 “이렇게 여유 있는 하루가 큰 선물 같다”는 대화를 나눴고, 짝짝 붙는 피자 조각과 맥주잔을 나눌 때마다 작은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었어요. 사실 해방촌은 분위기, 핫플 느낌으로 가는데 딱 적합한 장소였어요.
낮에는 루프탑 카페 즐기고 밤에는 이런 분위기 있는 펍에서 느끼는 건 행복인 것 같아요.
[해방촌 맛집 더피제리아마켓 해방촌 추천 포인트]
- 야외 테이블 이용 시: 날씨 좋은 날에는 야외에서 피맥을 즐기기 강추
- 실내 바 자리: 더위를 식히며 먹는 실내 바 자리는 누구와 함께 가도 부담 없어요
- 제주 페퍼로니: 짭짤하고 스모키 한 고기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어요
- 에비수 생맥조합: 피자와 맥주의 조합은 실패 없는 최고의 페어링
[해방촌 맛집 더피제리아마켓 해방촌 재방문 의사 - 100%]
- 아직 야외 테이블에 앉아 본 적이 없어서
다음번에는 꼭 날 좋은 주말 낮이나 저녁에 야외에서 피맥을 즐기며 해방촌의 공기와 풍경을 함께 느끼고 싶어요. - 고운 고추&꿀 피자가 너무 만족스러워서 다른 맛의 피자도 꼭 먹어보고 싶고, 에비수 말고 다른 맥주, 또는 무알콜 칵테일도 함께 시도해 볼 생각이에요.
- 한편, 실내의 독특한 조명과 인테리어가 데이트나 소소한 기념일 분위기에도 딱 어울리더라고요.
한여름 밤에 들어서면
“이 더위마저도 근사해 보이게 하는 공간”이라는 말이 딱 맞는 곳이에요.
집에서 먹던 피자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공간, 분위기, 서비스, 음식이 하나로 어우러져 온전히 추억이 완성되는 맛집이에요.
‘더 피제리아 마켓 해방촌’에서의 시간을 기억할 때마다 입가에 미소가 떠오르고,
“다음에는 야외 테이블에서 피맥 하자!”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게 되더라고요.
더운 여름, ‘작지만 특별한 외식’을 찾는 분들께 정말 강력하게 추천드리고 싶어요.
특히 야외 테이블은 봄이나 가을처럼 선선한 날씨에 딱 좋을 것 같아 꼭 한 번 다시 경험해보고 싶어요.
이 공간은 날씨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는 게 매력인 곳이라 사계절 내내 다른 느낌으로 기억될 것 같아요.
오늘도 좋은 공간에서 좋은 사람과 맛있는 음식과 술로 작은 행복을 채운 하루였어요.
오늘도 맛있는 피자 드시며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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