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남자친구와 함께 오픈런하여 다녀온 공덕 맛집 용마루 굴다리 껍데기 방문기 적어볼게요.
오늘은 단순히 맛집이야기뿐만 아니라 여러분이 돈쭐내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더 힘실어 적어보고 싶어요!
이런 부탁 잘 안드리지만 끝까지 읽어주시길 부탁드릴게요!
[공덕 맛집 용마루굴다리껍데기 위치]
공덕역 근처 허름한 골목에 있는데도, 동네 주민과 손님들이 끊이지 않는 소문난 로컬 횟집 분위기라 “진짜 동네 단골집에 온 느낌”이 들면서도 뭔가 기대감이 생겼어요.
오픈시간 5시에 도착해서 대기 없이 바로 들어갔어요!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여서 첫인상이 좋았어요.
문 손잡이부터 내부 조명, 테이블 배치까지 허름한 듯 편안한 구조는 가볍게 식사하고 싶은 날 딱인 곳이라는 느낌이었어요.
주소:서울 마포구 만리재옛길 64
[공덕 맛집 용마루굴다리껍데기 왜 인기를 얻었을까?]
- “맛있는 녀석들”처럼 대중적인 TV 프로그램에 등장하면서 사람들이 ‘꼬리 부위의 맛’을 궁금해 하기 시작했어요.
- 기존에 돼지꼬리 회식 메뉴로만 접했는데, 이곳에서 숯불에 구워진 돼지꼬리가 새로운 발견이었죠. m.youtube.com +14daboyo.tistory.com+14youtube.com+14memoryfact.tistory.com+1d iningcode.com+1.
- ‘풍자’ 등 인플루언서가 “원조 맛집”으로 소개하면서 공덕 지역 맛집으로서 신뢰도가 높아짐, 특히 부위별 먹는 방법을 자세히 소개하기도 했어요 youtube.com +1youtube.com+1.
- SNS에서는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른다”는 과장된 칭찬과 함께 해시태그 활용이 활발했고, 시각 중심 릴스 영상 형식 덕분에 시청자 호기심을 자극하며 더 많은 방문을 끌어냈어요 instagram.com.
[공덕 맛집 용마루굴다리껍데기 메뉴 및 후기]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펼치니, “경로우대 (65세 이상)”라고 적힌 문구가 눈에 들어왔어요.
작지만 중요한 이 부분에서 사장님의 세심한 배려와 따뜻한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이런 소소한 친절이 쌓여 “이 집만의 편안함”이 생기는 거 아닌가 싶었어요.
주문한 메뉴: 돼지꼬리와 돼지갈비
주문은 돼지꼬리 1인분, 돼지갈비 1인분으로 했어요.
메뉴에 돼지꼬리가 있는 횟집은 흔치 않기에, 의외의 메뉴에 호기심이 크게 일었거든요.
돼지꼬리
닭목살보다 식감이 쫄깃하고 살이 풍성한 느낌이에요.
뼈 주변 콜라겐 부위가 입에 감기듯 달라붙는 느낌은 또 다른 매력을 줬어요.
한 점씩 입에 넣을 때마다 그 쫄깃함과 고소함이 차분히 퍼지더라고요.
돼지갈비
달달한 양념이 잘 배어 있어 부드럽게 씹히며 고기 맛 자체가 살아 있었습니다.
돼지 특유의 기름지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 덕분에 그냥 먹어도, 상추에 싸서 먹어도 만족스러웠어요.
[용마루굴다리껍데기 음식 맛과 서비스]
- 돼지꼬리와 돼지갈비는 모두 깔끔하고 신선했습니다.
- 밑반찬도 정갈했고, 빠른 리필 덕분에 식사 내내 흐름이 끊기지 않았습니다.
- 사장님은 바쁘신 와중에도 잔잔하게 인사를 건네주셨고,
계속 “맛은 어떠냐,, 처음 오신 것 같다”라며 친절히 챙겨주셔서 마음이 편해졌어요.
[용마루굴다리껍데기 가게 분위기와 사장님의 눈빛]
식사 중간중간 손님들이
“사장님 어디 계세요?”,
“혼자서 하시느냐?” 묻는 모습들을 보며, 저도 조용히 사장님 얼굴이 궁금해졌어요.
잠시 뒤 듣게 된 말은 마음이 아팠습니다.
“남편이 얼마 전에 돌아가셨어요. 지금은 혼자서 숯불은 물론이고 가게 운영 전반을 다 하세요.”
마스크를 쓰신 사장님이었지만, 그 눈빛엔 쓴 슬픔과 그리움이 담겨 있더라고요.
순간 가게 전체가 정지한 듯 조용해졌고, 남자친구와 저는 묵묵히 고개만 끄덕이며 응원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사장님이 잘 되셨으면 하는 바람이 생겨 이렇게 열심히 글을 작성해 보았어요.
남자친구와는 “어쩌면 먹는 즐거움보다 사람의 스토리가 더 마음에 남는다”라는 얘기를 나눴어요.
음식이 맛있는 건 물론 중요하지만, “함께 운영하던 남편을 지금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아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장님이 보이니까” 덕분에 식사 한 그릇이 따뜻하게 다가왔다는 공통된 생각을 했습니다.
[공덕 맛집 용마루굴다리껍데 재방문의사 - 100%]
이 집은 반드시 다시 가고 싶습니다.
다음엔 친구들이나 가족과 함께 가서 꼬리, 갈비 외에도 다양한 술안주와 사이드 메뉴를 하나씩 주문해보고 싶어요.
그리고 소박한 분위기에서 직접 사장님께 응원의 인사를 건네고 싶어요.
허름한 가게 안, 사장님의 깊은 눈빛과 고기 맛이 만나진짜 ‘사람 냄새나는 한 끼’를 완성한, 공덕 최고의 로컬 맛집이에요.
여자사장님이 남편분이랑 같이 일하신 기억을 오래 가지실 수 있게 여러분이 많이 도와주셨으면 하고, 여자사장님은 직원 구하셔서 일하셨으면 좋겠네요.
오늘은 사연을 엿듣긴 했지만 조심스레 소개해보며 맛집 소개해드렸어요.
공덕에서 이런 식당을 만난 건 행운이었어요.
음식으로 행복을 주는 가게는 많지만, 이곳처럼 음식 뒤에 깔린 삶의 이야기와 진심이 보이는 집은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방문하시는 분들도 꼭 사장님께 힘찬 응원의 인사 건네주시고, 이 여름, 가볍지만 따뜻한 한 끼를 즐겨보시길 진심으로 추천드려요.
오늘도 따뜻한 마음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간직하고 무너지지 않길 바라며,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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