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새 제가 회를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는데, 그러던 중 남자친구와 공덕 도화동꽃새우에 다녀왔어요.


원래는 화덕피자를 2차로 먹으러 가기로 했는데, 길을 걷던 중 아귀가 신선하게 헤엄치는 수조가 눈에 띄더라고요.
그 모습을 보고는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즉석에서 아귀회를 맛보러 가기로 결정했답니다.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한 회라 너무 궁금했어요!
[공덕역 맛집 도화동 꽃새우 위치와 분위기]
주소: 서울 마포구 도화길 45-1
공덕역 인근 도화동골목에 자리 잡은 도화동꽃새우는 전형적인 횟집 분위기의 식당이에요.
1층과 2층 두 공간이 있고, 저희는 2층에 올라갔어요.



2층에 앉으니 1층의 앉은 손님들이 내려다보이는 구조였고, 창밖 하늘을 보며 회를 먹을 수 있어 분위기가 참 좋더라고요.
살짝 차분하고 깔끔한 횟집 느낌이어서, 편안하게 대화하며 해산물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었어요.
[공덕역 맛집 도화동 꽃새우 메뉴 및 후기 – 시킨 메뉴: 아귀회]

메뉴판에는 아귀회를 시키려면 다른 메뉴와 조합해서 시켜야 하는데, 사장님께 아귀회만 시키는 거 가능하냐고 여쭈어 봤더니
가능하다고 하셔서 저희는 아귀회 세트(아귀회+아귀간+아귀위) 만 있는 구성으로 시켰엉요!
가격은 55,000원!
아귀는 보통 아귀찜이나 지리로 많이 먹는데, 이곳에서는 이렇게 회로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색다르게 다가왔어요.

아귀회
하얀 생선처럼 보이는 이 부분이 바로 아귀회인데요.
광어회보다 부드럽고, 연어보다는 식감이 쫄깃한.
입에 넣으면 살결이 촉촉하게 퍼지면서 끝맛엔 약간의 단맛이 돌더라고요.
처음엔 긴장하며 한 점 입에 넣었는데, 한 점 한 점 느끼다 보니 자연스럽게 행복한 미소가 지어졌어요.
회 특유의 깔끔함과 부드러움이 집게에서 멀어지는 느낌이었어요.
아귀 간
주황색 덩어리가 아귀간이예요.
육질이 느끼할 것 같지만,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살아 있어요.
참기름과 다진 마늘이 함께 제공되어 잘 비벼 먹으면 고소함이 배가되는 느낌이에요.
내장을 좋아하거나 고소한 재료를 좋아하는 분에게 특히 잘 어울릴 맛이에요.
아귀 위
도가니처럼 보이는 이 두꺼운 부위는 아귀 위라고 하는데요.
씹을 때마다 탄력이 느껴지고, 도가니를 씹는 듯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이었어요.
처음엔 뭔가 특이한 식감에 놀랐지만, 한 점 더, 또 한 점 더 손이 가게 되는 마력 같은 느낌이었답니다.
아귀회를 처음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는 표현 밖엔 떠오르지 않아요.
아귀회는 물론이고, 아귀간과 아귀 위까지 포함된 조합이 한 접시 안에 다채로운 맛과 식감을 선사하더라고요.
해산물이 정말 신선해서 입에서 사르르 녹는 느낌이었어요.
식사 중간중간 남자친구와 "이 식당 정말 잘 찾았다"며 흐뭇하게 웃곤 했어요.
길을 그냥 걷다 얻어걸린 느낌이라 개이득!
특히 2층에서 하늘을 바라보며 먹는데, 여름 낮 하늘빛과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식사의 풍미를 한층 더 돋우더라고요.
[공덕 맛집 도화동 꽃새우 재방문의사 - 100%]
- 다채로운 메뉴 구성
- 아귀회뿐 아니라 아귀 간, 아귀 위까지 즐기는 세트 구성
- 각각 다른 식감과 맛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아요.
- 공간의 매력
- 2층에서 1층을 내려다보는 오붓한 구조
- 창밖 하늘도 보이는 점포 구조가 마음에 들어요.
- 친절한 서비스
- 직원분께서 회의 종류와 먹는 방법도 상세히 설명해 주세요.
- 서비스가 자연스럽고 부담 없어서 좋았어요.
- 신선한 해산물
- 물고기가 살아 헤엄치는 수조를 보고 믿음이 갔고,
- 실제 먹어보니 회부터 내장까지 진짜 신선했어요.
하늘 보이는 2층에서 즐긴 아귀회 한 접시는, 신선함과 부드러움이 함께 어우러져 몸도 마음도 가득 채우는 행복한 순간이었어요.
여러분도 공덕 도화동꽃새우에서 아귀회의 신선함과 고소한 매력을 경험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이번 식사를 통해 느낀 건, 회는 무조건 광어나 연어만이 정답이 아니라는 거였어요.
아귀처럼 흔히 접하지 않는 생선을 이렇게 깔끔하게 회로 맛볼 수 있다는 건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특히 함께 나온 아귀간과 아귀 위는 일상적인 메뉴가 아니기 때문에 더 흥미로웠고, 그런 미묘한 식감과 풍미의 차이를 느끼는 게 재미있었어요. 일반적인 횟집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구성이기 때문에 해산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드리고 싶어요.
게다가 도화동꽃새우는 회 맛만 좋은 게 아니라 공간의 활용도도 훌륭했어요.
2층 좌석에서 아래층을 내려다보고, 바깥 풍경을 함께 즐기며 식사할 수 있는 구조는 데이트 장소로도 정말 제격이었어요.
특히 저녁 무렵, 노을이 살짝 보일 때쯤에 앉으면 마치 바닷가 근처에 있는 해산물집에 온 듯한 느낌마저 들 정도였어요.
남자친구도 음식이 너무 맛있었다며, 특히 아귀 위의 쫄깃한 식감을 처음 접해봐서 신기하고 좋았다고 하더라고요.
그 말에 저도 괜히 뿌듯해졌고, 이렇게 새로운 음식을 함께 맛보며 추억을 만드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어요. 사실 행복이라는 건 좋아하는, 사랑하는 사람과 좋은 경험, 처음 해보는 경험, 색다른 경험을 할 때 느끼는 것 같아요.^^
나중엔 날이 선선해지는 가을쯤 다시 방문해서, 더 많은 메뉴를 차분히 즐겨볼 생각이에요.
회뿐 아니라 꽃새우, 튀김류 메뉴도 같이 있는 걸 봤거든요.
도화동꽃새우는 앞으로도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작지만 특별한 하루’를 보내고 싶을 때 꼭 다시 찾고 싶은 식당이에요.
오늘도 따뜻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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