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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내돈내산 솔직후기

[가로수길 이자카야에서 일본 감성 제대로 느끼기] 신사 켄카 솔직 방문 후기

by jessicashin 2025.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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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오후, 일본이 생각났어요

요즘 들어 자꾸만 일본 여행이 생각나요.
후쿠오카에서 먹었던 따끈한 나베, 오사카 골목 안 숨은 이자카야, 그리고 그 조용한 저녁의 분위기까지.
하지만 여행을 당장 갈 수는 없으니, 대신 비슷한 기분이라도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우산을 들고 향한 곳은 **신사역 근처, 가로수길 골목 안쪽에 있는 ‘신사켄카’**라는 이자카야였어요.
사실 며칠 전 SNS에서 우연히 본 게 기억에 남아 있었거든요.
일본 느낌 가득한 인테리어에 초롱불이 켜진 사진이 자꾸 생각났어요.

[신사켄카 위치 & 분위기]

 

 

 

주소: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152길 63

신사켄카는 신사역 8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였어요.
가로수길 중심에서 살짝 벗어난 조용한 골목 안쪽에 숨어 있어서 더욱 일본의 뒷골목 술집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입구에 달린 붉은 초롱불, 나무 간판, 일본어가 적힌 입간판까지. 한 걸음 들어서자마자 마치 일본 여행 중 골목 안 술집에 들어서는 기분이 들었어요. 안으로 들어가면 좁은 복도가 있고, 벽엔 일본식 벽화와 낙서가 가득했어요.
복도 끝엔 랍스타도 구경할 수 있었던! 작은 수족관이 주방앞을 가리고 있었거든요!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한데, 조명은 따뜻하고 음악은 잔잔해서 마음까지 편안해졌어요.

 

자리에 앉으니 더욱 여행 같은 기분

저희는 평일 저녁 7시쯤 도착했는데, 다행히 대기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자리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는데, 2인 테이블은 물론이고
혼자 온 손님을 위한 1인석도 있어서 혼술 하는 분들도 꽤 있더라고요.

아기자기한 소풍이 진짜 일본느낌이 많이 났어요! 사장님이 작은 디테일에 신경을 많이 쓴 게 느껴진 인테리어!

[신사 켄카 대표 메뉴 & 가격 정보]

그날따라 뭔가 특별한 걸 먹어보고 싶어서 주문한 건 랍스터 사시미명란 계란밥이었어요.
사장님께서 직접 디자인하셨다는 메뉴판도 눈길을 끌었는데,
일본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그림과 함께 있어서 어떻게 이렇게 잘 표현했나하고 놀랬어요.
메뉴를 고르며 한참을 들여다봤던 기억이 나요.

랍스타 사시미
랍스타 머리, 집게 볶음

랍스터 사시미, 그 맛은 아직도 선명해요

처음 나오는 요리는 랍스터 사시미였어요.
눈앞에 접시가 놓이자, 우리는 말없이 감탄만 했어요.
윤기 흐르는 랍스터 살, 그 옆에 가지런히 놓인 관자, 단새우, 연어까지.
비주얼만으로도 이미 만족스러웠어요.

한 점 집어 입에 넣자마자 느껴지는 쫄깃함과 은은한 단맛,
그리고 입안 가득 퍼지는 신선함에 말없이 고개만 끄덕였어요. 이자카야인데도 불구하고 해산물들이 너무 신선했어요!
무엇보다 회를 다 먹고 나면 랍스터 머리와 집게를 볶아서 따로 다시 내주시는 서비스가 있었는데,이게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짭조름한 간장소스와 야채가 너무 맛있었던! 같이 시킨 명란 계란밥이랑 같이 먹으니 찰떡이었어요.
따끈하게 찐 랍스터 내장은 고소하고 진해서 마지막까지 완벽한 마무리를 해줬어요.

명란 계란밥

명란 계란밥, 소박하지만 깊은 맛

같이 주문한 명란 계란밥은 소박한 구성인데도 기억에 오래 남았어요.
짭짤한 명란젓과 부드럽게 풀린 계란 노른자, 고슬고슬한 밥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었어요.
반찬이 따로 필요 없을 정도로 맛의 밸런스가 좋았고,
계란의 고소함과 명란의 짭조름함이 밥알 하나하나에 스며든 느낌이었어요.

특히 랍스터 사시미와는 궁합이 정말 좋았어요.
술을 잘 마시는 저희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좋은 안주였어요!

친절한 직원분들, 그리고 다시 가고 싶은 공간

주문할 때 직원분이 친절히 설명도 해주셨어요.

분위기도 음식도 모두 만족스러웠지만,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건 이곳의 여유로움이었어요.
너무 번잡하지 않고, 조명이 따뜻해서 마치 일본 현지에서 느긋하게 하루를 마무리하는 기분이 들었어요. 

분위기가 일본 이자카야 분위기를 잘 살려 놓아서 두리번두리번거려서 시킨 메뉴 기다리는 시간이 금방 갔어요.

서울에서 일에 치여 머릿속이 복잡할 때 신사 켄카 방문하셔서 일본여행 잠시 가셔서 사케 한잔하시면 금방 식을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알아두면 좋은 방문 팁]

신사켄카는 인기가 많은 곳이라, 평일 저녁 7~8시 사이에는 웨이팅이 꽤 있어요.
우리는 다행히 이른 시간에 가서 자리를 잡을 수 있었지만,
주말에는 전화 예약이 필수라고 하더라고요.

주류도 다양하고, 안주도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서
데이트는 물론이고, 혼술이나 친구들 모임에도 잘 어울릴 것 같았어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포장이나 배달은 되지 않는다는 점.
하지만 이곳은 현장에서 직접 그 분위기까지 즐기는 게 포인 트니까,
직접 가보시길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재방문의사 - 100%]

오늘 하루, 일본을 여행한 기분

그날의 저녁은 정말 여행 같았어요.
멀리 가지 않아도, 좋은 사람과 함께 좋은 공간에서 맛있는 음식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꽉 채워지는 느낌이었어요.

신사켄카는 단순한 이자카야를 넘어서 일본의 ‘느낌’을, 그리고 그 여유로운 분위기를 그대로 담아낸 공간이었어요.

랍스터회와 다른 해산물들이 신선하고, 명란 계란밥은 너무 맛있고, 랍스터 집게, 머리 야채볶음은 소스가 너무 맛있어서 또 먹으러 가고 싶네요. 하지만 다음에 가면 다른 메뉴 경험해보고 싶어서 다른 메뉴 시킬지도!

여러분은 처음 가신다면 랍스터 회 정말 강추입니다! 회 먹고 머리, 집게 야채볶음이 정말 와할 정도로 맛있었거든요!
지친 일상 속, 잠시 일본 여행이 그리운 분이라면 이곳에서 따뜻한 위로를 받아보시길 바랄게요.

신사에서 일본여행하시고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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