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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내돈내산 솔직후기

[서울대입구역 이자카야 여우산장 솔직후기]

by jessicashin 2025.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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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남자친구와 함께 주말 저녁 데이트로 다녀온 여우산장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관악구에 위치한 이곳은 이자카야 스타일의 일식당인데, 솔직한 후기를 남겨볼게요.

[서울대입구역 이자카야 여우산장 분위기]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나무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오는데,

정말 이자카야 느낌이 물씬 풍기는 공간이에요. 일본 선술집에 온 듯한 느낌이랄까요.

특히 바 자리가 인상적이었어요.

조명이 은은하게 비추는 바 카운터는 혼자 오셔도, 친구와 오셔도 분위기 있게 술 한잔 기울이기 좋을 것 같더라고요.

저희는 바 자리가 아닌 테이블에 앉았는데, 테이블석도 나쁘지 않았어요.

전체적으로 조명이 어둡고 차분해서 데이트 분위기를 내기에는 괜찮은 편이에요.

인테리어 곳곳에서 일본 전통 선술집의 감성을 느낄 수 있었어요.

목재 가구와 따뜻한 조명, 그리고 적당히 어두운 분위기가 하루의 피로를 풀기에 적합한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주말 저녁이었는데도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조용하게 이야기 나누며 식사할 수 있었어요.

[서울대입구역 이자카야 여우산장 메뉴 및 후기]

여우산장의 메뉴판을 보니 일식당답게 다양한 메뉴가 있었어요.

사시미는 기본이고, 나베 요리, 가츠 종류, 그리고 여러 종류의 하이볼도 준비되어 있더라고요.

이자카야 특성상 술 메뉴가 풍부한 편이었어요.

저희는 미니 사시미 세트와 히레카츠, 그리고 소주를 주문했어요.

처음 방문하는 곳이라 일단 대표 메뉴 위주로 가볍게 맛보기로 한 거죠.

미니 사시미 세트

먼저 나온 미니 사시미 세트에는 광어, 한치, 참치, 돔, 단새우가 들어있었어요.

구성 자체는 나쁘지 않았어요. 다양한 생선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는 괜찮았죠.

특이하게도 간장 젤리가 함께 나왔어요.

처음 보는 구성이라 신기했는데, 사시미에 간장 젤리를 얹어서 먹으면 색다른 식감과 함께 조화로운 맛이 나더라고요.

간장의 짠맛이 젤리 형태로 부드럽게 전달되면서 생선의 담백함과 어우러지는 느낌이었어요.

아이디어는 참신했지만, 아쉬운 점이 있었어요. 바로 생선의 신선도였어요.

사시미는 신선도가 생명인데, 여우산장의 사시미는 기대만큼 신선하지 않았어요.

광어는 그나마 괜찮았지만, 참치는 색이 좀 어둡고 식감도 물컹한 느낌이었어요. 한치도 쫄깃함보다는 질긴 느낌이 강했고요.

특히 생선회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차이를 확실히 느끼실 거예요.

신선한 사시미 특유의 탱글탱글한 식감과 은은한 단맛이 부족했거든요. 냉동과 해동을 거친 듯한 느낌도 들었어요.

단새우는 비교적 괜찮은 편이었어요. 새우 특유의 달달함이 있었고, 식감도 나쁘지 않았죠.

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사시미 세트에 대한 만족도는 높지 않았답니다.

히레카츠

히레카츠는 돼지 안심을 사용한 돈가스예요.

일본식 돈가스 중에서도 부드러운 부위를 사용해서 인기가 많은 메뉴죠. 기대를 하고 주문했어요.

겉보기에는 괜찮았어요. 튀김옷이 바삭하게 튀겨져 나왔고, 겉바속촉이라는 말이 딱 맞는 비주얼이었죠.

첫 입을 베어 물었을 때도 튀김옷의 바삭함과 안심의 부드러움이 느껴졌어요.

하지만 씹다 보니 문제가 있었어요. 비린내가 났거든요.

돼지고기에서 비린내가 난다는 건 보관이나 손질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일 수 있어요.

신선한 안심이었다면 이런 냄새가 나지 않았을 텐데 말이에요.

튀김 기술 자체는 나쁘지 않았어요. 온도 조절도 잘된 것 같고,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촉촉하게 익었으니까요.

하지만 재료 자체의 신선도가 받쳐주지 못하니 전체적인 맛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어요.

함께 나온 양배추 샐러드와 소스는 평범했어요. 특별히 나쁘지도, 특별히 좋지도 않은 수준이었죠.

[서울대입구역 이자카야 여우산장 재방문의사 - 0%]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여우산장에 다시 방문할 의사는 없어요. 재방문 의사 0%예요.

분위기는 좋았어요. 이자카야 특유의 감성도 잘 살려져 있었고, 데이트하기에도 나쁘지 않은 공간이었죠.

하지만 음식점에서 가장 중요한 건 역시 음식 아닐까요?

사시미의 신선도 문제와 히레카츠의 비린내는 치명적이었어요.

일식당, 특히 회를 주력으로 하는 곳에서 신선도는 타협할 수 없는 부분이거든요.

생선회는 신선도가 모든 걸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물론 제가 방문한 날의 상황이 특수했을 수도 있어요.

추석 연휴 직후라는 타이밍이 좋지 않았을 수도 있고요. 평소에는 더 나은 상태의 음식을 제공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한 번의 경험으로 좋지 않은 인상을 받은 이상, 다시 방문해서 확인해 볼 용기가 나지 않더라고요.

서울에는 맛있는 일식당이 정말 많잖아요. 굳이 한 번 실망한 곳에 다시 갈 이유를 찾기 어려웠어요.

[서울대입구역 이자카야 여우산장 위치]

주소: 서울 관악구 양녕로 39번지 1층

그럼 다른 좋은 이자카야가시길 바라며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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